블로그 지수
블로그 지수 조회 서비스가 2025년 12월에 무너진 이유
업데이트
요약
2025년 12월 국내 블로그 지수 조회 서비스 다수가 종료됐습니다. 네이버가 2025년 11월 5일 공지하고 12월 4일 적용한 RSS의 HTTP/1.0 미지원 전환 시점이 서비스 종료 시점과 일치합니다. 같은 시기에 수집 방식이 달랐던 서비스는 생존했다는 점에서, 특정 비공개 수집 경로에 의존한 구조가 원인이었다는 추정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확정된 공식 발표가 아니라 정황에 근거한 추정입니다.
핵심 사실
- 12025년 12월 블덱스·리드뷰 등 주요 지수 조회 서비스가 종료되고 환불 문제가 발생했다.
- 2네이버 RSS의 HTTP/1.0 미지원 전환은 2025-11-05 공지, 2025-12-04 적용으로 종료 시점과 일치한다.
- 3수집 방식이 달랐던 판다랭크는 같은 시기에 생존했다.
- 4위 인과관계는 공식 확인이 아니라 정황에 근거한 추정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12월, 국내 블로그 지수 조회 시장의 1위 서비스였던 블덱스를 포함해 여러 서비스가 연달아 종료됐습니다. 유료 구독자에 대한 환불 문제도 함께 발생했습니다.
이 시기에 네이버가 랭킹 알고리즘을 대대적으로 바꿨다는 설명이 많이 퍼졌지만, 그 주장의 1차 출처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시점이 훨씬 더 잘 맞는 사건은 따로 있습니다.
시점이 일치하는 사건: RSS 사양 변경
네이버는 2025년 11월 5일 RSS의 HTTP/1.0 미지원 전환을 공지했고, 2025년 12월 4일 적용했습니다. 서비스 종료 시점과 사실상 겹칩니다.
HTTP/1.0 요청을 보내던 오래된 수집 코드는 이 전환 이후 응답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데이터 수집이 끊기면 지수 계산은 그 즉시 멈춥니다.
왜 어떤 서비스는 살아남았나
같은 시기에 판다랭크는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수집 방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네이버가 공개하지 않는 값이나 비공식 수집 경로에 사업 전체를 의존하면, 네이버가 사양을 한 번 바꾸는 순간 서비스가 사라집니다. 반대로 누구나 관측할 수 있는 결과(실제 검색 결과, 공개 API, 공개 문서)에 기반한 계산은 사양 변경에 훨씬 강합니다.
블랭크가 등급을 "네이버 내부 값"이 아니라 "관측 결과 기반 추정"으로 설계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RSS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네이버 블로그 RSS는 지금도 많은 도구가 쓰는 공개 경로이지만, 실측해 보면 제약이 뚜렷합니다.
| 항목 | 실측 결과 |
|---|---|
| 최대 항목 수 | 정확히 50개 하드캡 — 매일 발행하는 블로그는 최근 50일치만 보인다 |
| 미발행·비공개 블로그 | 404가 아니라 빈 XML을 200으로 반환한다 |
| 존재하지 않는 ID | 302로 응답한다 |
| 총 포스팅 수·이웃 수·방문자 수 | 포함되지 않는다 |
| 채널의 첫 pubDate | RSS 생성 시각(항상 "지금") — 최신 글 날짜가 아니다 |
50개 하드캡 때문에 "최근 90일 발행량" 같은 조건을 그대로 적용하면 가장 활발한 블로그가 오히려 불리하게 계산됩니다. 이 함정을 처리하지 않은 도구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블덱스 대신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있나요?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서비스로는 판다랭크, 블랭크 등이 있습니다. 다만 어떤 서비스를 쓰든 등급은 각자의 자체 추정치이므로, 서비스를 바꾸면 숫자가 달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한 서비스를 계속 써서 변화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2025년 12월에 네이버 알고리즘이 바뀐 것 아닌가요?
그 시기에 알고리즘 개편이 있었다는 주장은 널리 퍼져 있지만, 저희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SEO 블로그들이 서로를 인용할 뿐 네이버의 1차 발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반면 RSS 사양 변경은 공지 날짜와 적용 날짜가 모두 확인되며 종료 시점과 일치합니다.